여러분! 6월 5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이 날은 바로, 1972년 UN에서 제정한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슬로건은 ‘Only One Earth(하나뿐인 지구)’인데요. 국제환경단체GFN(지구생태발자국네트워크)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우리는 일상에서 지구 1.6개 분량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현재 지구에서 얻을 수 있는 에너지를 넘어, 미래에 사용하게 될 에너지까지 미리 사용하고 있다는 뜻이죠.
그 대가로 우리는 지구온난화와 같은 환경문제를 하나둘 맞닥트리고 있습니다. 이미 세계 석학들과 연구기관은 당장이라도 지구를 보호하지 않으면 세기말에는 지구의 온도가 2.7°C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는데요. 지구 온도는 2°C만 올라도 해수면이 7m나 높아져 해안가에 인접한 도시들이 바다에 잠기게 되고, 3°C가 오르면 호주 시드니나 중국 상하이 등 세계 50여개 도시가 물에 잠기게 됩니다.
한화큐셀은 이러한 미래 환경 문제를 막기 위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한화큐셀 해외 임직원들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Completely Clean Energy’를 내재화하고 실천하기 위한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Global Eco-friendly Campaign)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이 진행되기에 앞서 한화큐셀은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국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친환경 캠페인을 시행하고, 일상에서 지킬 수 있는 7가지 친환경 수칙을 만들었습니다.
본사 사내 카페에서
텀블러를 이용하면 음료 값의 10%를 할인해주고, 자체 텀블러
세척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일상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반을 만들었죠.
그리고, 이번 세계 환경의 날에는 북미 및 호주 해외법인 임직원들과의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 통해 각국에서의 대표 친환경 수칙을
실천하며 모든 임직원들이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은 각 지역에서 대두되고 있는 여러 친환경 활동을 임직원이 직접 실천하고 촬영하여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캠페인 기간 동안 우수한 친환경 실천 활동을 보여준 임직원들을 ‘Qcells Eco Hero’로 선정했는데요. 캠페인에 참여한 해외 임직원들은 ‘나만의 친환경 일상 습관을 다른 이들과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해외 임직원들의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에 대한 소식을 여러분께 보다 자세히 전할 수 있도록, ‘Qcells Eco Hero’에 선정된 북미와 호주 임직원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먼저 호주 PTI팀의 Team Leader인 Ricky Gu는 집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통에 버리며 올바른 음식물 쓰레기 배출에 적극적으로 임했습니다. 환경오염의 주된
원인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물 쓰레기입니다. 2021년 UNEP(유엔환경계획)의
보고서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규모를 국가로 환산했을 때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할 정도라고 하죠. 우리가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의 탄소발자국이 얼마나 높은지 체감이 되나요?
특히 음식물 쓰레기는 땅에 묻힐 때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메탄을 내뿜기 때문에 많은 나라에서 처리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러 방법 중에서 음식물 쓰레기의
‘퇴비화’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음식물 쓰레기 1톤을 퇴비로 만들면 나무 398그루가 1년에 흡수하는 온실가스의 양만큼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만드는 것은 효과적인 방법 중 한가지 입니다.
이렇듯 음식물 쓰레기의 퇴비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Ricky Gu는 ‘친환경 행동 실천이 처음에는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우리는 환경 보전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 Eco Hero는 Kevin
Davies(Senior Director of EPC Sales, North America)입니다.
그는 집 뒷마당에 인공 새집을 설치하고, 이를 촬영했는데요. Kevin Davies가 설치한 인공 새집은
새들의 번식을 도와주고 산림해충방제에도 큰 효과가 있는 친환경 활동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인공
새집을 즐겨 찾는 박새의 경우, 한 마리당 약 10만 마리의
벌레를 잡아먹습니다. 이렇게 새들이 벌레를 잡아먹으면 나무나 숲이 해충으로부터 공격받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또 벌레를 잡아먹는 작은
새들을 노리는 맹금류들이 숲으로 모여들어 자연적인 먹이사슬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Kevin Davies는 새들을 위한 특별한 집을 지어주며 ‘이번 친환경 캠페인이 그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한화큐셀 임직원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라며 친환경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아빠와 함께 기른 수박을 자랑하는 Alex Rosa의 아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Eco Hero’는 북미 법인 O&M Assistant
Manager인 Alex Rosa입니다. Alex
Rosa는 특별하게 ‘텃밭
기르기’를 본인만의 친환경 활동으로 소개했습니다.
Alex Rosa는 ‘장소의
제약 없이 쉽게 허브와 채소를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텃밭 기르기는 정말 재미있는 활동인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실제로 어릴 적부터 가족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었다고 합니다.
사진 속 아이가 들고 있는 수박이 바로 Rosa와 그의 아들이 직접 텃밭에서 기른 수박입니다.
이렇게 각 가정에서
직접 텃밭을 가꾸고 식물을 기르면 푸드마일리지가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나는데요. 푸드마일리지란 식재료가 생산되어 소비자에게 도착하는 동안 발생하는 환경 부담도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먼 거리에서 식재료를 생산하고 그 음식이 우리에게 배달되면, 배달되는 동안 화석 연료가 사용되기 때문에 푸드마일리지는 많아지죠. 푸드마일리지가 높으면 높을수록 온실가스 배출량은 높아지기 때문에, 환경이 그만큼 오염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푸드마일리지가 높은 수입산 식자재는 이동하는 동안 썩지 않게 하기 위해 방부제와 같이 몸에 좋지 않은 화학
약품이 많이 첨가되어 있을 가능성 또한 높은데요. 하지만 직접 식자재를 길러 먹으면 친환경으로 재배할
수 있고, 텃밭에서 바로 식탁으로 가져올 수 있어 탄소마일리지를 크게 줄일 수 있답니다. 이처럼
친환경 행동은 환경을 위해서 한 행동이 우리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특징이 있죠.
<이런 글로벌 친환경 활동도 있었어요!>
한화큐셀 임직원의
특별한 친환경 활동, 어떠신가요? 우리가 알고 있는 친환경
활동은 대부분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친환경은 꾸준히 실천할 때 더 큰
힘을 발휘합니다. 리바운드 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는 꾸준한 친환경 실천, 함께 만들어가는 건 어떨까요?
리바운드 효과는 '환경을 위한 행위가 오히려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말합니다. 주로 일회용품 대신 선택한 다회용품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 리바운드 효과가 발생하는데요. 예를 들어 텀블러는 한번 제작하는데 일회용 컵보다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하죠.
만일 환경을 위해 텀블러를 샀지만 얼마 사용하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론 일회용 컵을 사용할 때보다 환경을 훼손하는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하지만 텀블러를 매일 1회 이상 6개월간 사용한다면 텀블러를 제작할 때 발생한 온실가스는 플라스틱 컵을 매번 사용했을 때 비해 1/12로 줄어들어 리바운드 효과가 발생하지 않는데요. 이처럼 진정한 친환경은 한두 번의 실천이 아닌 꾸준함이 바탕이 될 때 이루어집니다.
여러분의 하루는 진정한 친환경에 가까웠나요?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생활 속 습관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굳은 결심과 각오가 필요하죠. 앞으로도 진정한 친환경을 실천하고자 하는 한화큐셀 임직원들의 작지만 큰 행동을 꾸준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더 푸른 내일을 위한 한화큐셀의 친환경 실천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