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큐셀은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한국의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개최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2020'에 참가했다. 한화큐셀은 이번 엑스포에서 주요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검증된 프리미엄 제품군과 수상 태양광과 영농형 태양광 솔루션을 위주로 선보였다.
프리미엄 존에선 올해 5월 출시한 '퀀텀 듀오 Z (Q.ANTUM DUO Z)' 기술을 적용해 출력을 대폭 높인 '큐피크 듀오 G9(Q.PEAK DUO-G9)' 제품과 태양광 모듈 후면 발전이 가능한 양면형 모듈 제품을 전시했다.

수상 태양광 신제품인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Q.PEAK DUO Poseidon)'은 섭씨 85도, 상대습도 85%의 환경에서 3,000시간 이상 노출되는 등 강화된 KS인증심사 규정보다도 높은 내부시험 기준을 적용해 고온, 고습 환경에 특화된 친환경 고내구성 제품이다. 영농형 태양광 모듈은 일반 모듈(60셀 또는 72셀)보다 작은 크기의 모듈로 논밭을 모두 덮지 않아 농사에 필요한 햇빛 확보가 가능하고 태양광 모듈의 하중을 줄여 논밭에 영향을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안정적 수익을 보장하는 재테크 방법으로 개인 태양광 발전사업을 소개하고 사업에 필요한 금융, 보험, 시공을 포함한 토털 서비스를 홍보했다.
한국사업부 유재열 상무는 “코로나-19의 상황 속에도 이번 ‘대구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준 사업 부문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이번 전시회는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시장 경쟁 속에서 하반기 당사의 신제품을 소개하고, 고객들에게 당사의 사업 역량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2020’ 참여 직원과의 만남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2020'에 참여해 한화큐셀의 제품 경쟁력을 알리고, 기존 고객과의 유대 강화와 신규 고객 창출에 앞장선 직원들을 만나보았다.
Q. 모듈영업팀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어떤 업무를 수행했나요?
전시회 부스에서 제품 설명과 고객 대응을 담당했어요. 코로나-19로 참여가 저조할까 우려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분이 찾아주셨어요. 작년은 태양광 산업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들의 참가가 많아 북적거리는 분위기였던 반면, 올해는 유관 기업과 관계자들의 참여가 두드러졌어요. 상대적으로 조용하지만, 전문적인 대화들이 오갔고 실제 딜(Deal)로 이어지는 효율성 높은 전시회였어요.
Q. 이번 엑스포에서 중점적으로 홍보한 제품은 무엇인가요? 아울러 고객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한화큐셀 제품도 궁금해요.
손영진 사원 | 총 4개의 공간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요. 첫 번째 공간에는 9월 출시 예정인 양면형모듈(Q.PEAK DUO L-G8.3)과 내년 출시 예정인 500W급 모델을 전시했어요. 두 번째 공간에는 8월 말 KS 인증이 예정된 수상형 모듈(Q.PEAK DUO L-G6.2 KR1), 세 번째 공간에는 한국사업부 내 PV Solution팀이 담당하는 영농형 모듈(Q.PEAK XS-G5.1)을 전시했어요. 마지막 네 번째 공간에는 현재 판매하는 제품군인 Q.PEAK L-G4.4, Q.PEAK DUO L-G6, Q.PEAK DUO XL-G9.3 세 가지 제품을 전시해 홍보했어요.
김종현 사원 | 고객들의 관심이 높았던 제품은 금년 5월부터 판매한 Q.PEAK DUO-G9 시리즈와 출시를 앞둔 고내구성 친환경 및 영농형 태양광 모듈이에요. 중점적으로 홍보한 만큼, 관심 역시 높았어요.

Q.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김종현 사원 | 고객들의 입에서 “역시 큐셀!”이라는 말이 나올 때 가장 보람찼어요.
손영진 사원 | 영업사원인 저에게는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하는 순간이 가장 보람차요. 작년까지 영업 지원업무를 하다가 올해부터 홀로서기를 시작한 터라 심적 부담이 컸어요. 그런데 올해 대구 전시회에서 발굴한 거래처분들이 많이 찾아 주셔서 영업사원으로서 성장하고 있음을 느꼈어요. 실제 대구 전시회에서 만난 범일전기의 경우 경남 창원시에 있는 사무소로 찾아가 8월 중에 첫 거래를 성사시켰어요. 이 외에도 다양한 신규거래처와 영업 상담을 진행했고, 거래 성사를 위해 업체를 방문하고 있어요.
Q. 영업에 있어 이번 엑스포가 얼마나 중요한 행사인지 설명해주세요.
김종현 사원 | 신규 고객을 창출하고, 제품의 경쟁력을 홍보할 좋은 기회이지만, 수많은 기존 거래처 분들을 만나 뵙고, 친분을 다지는 자리이기도 해요.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하반기에 계획된 프로암 행사가 연기되면서 기존 거래처 분들께 감사를 표하고, 유대감을 형성할 기회가 줄었어요. 이번 전시회는 이를 대신하는 중요한 행사였어요.
손영진 사원 | 전시회는 신규 업체와 인연을 맺는 자리임과 동시에 평소에 마주칠 일 없는 일반인도 자사 제품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장(場)이에요. 자사 브랜드 파워를 강화할 기회이기도 하고요. 이번에는 권영진 대구 시장님과 여러 관공서 분들이 부스를 방문해 주셨고, 수상형 태양광모듈 등의 제품에 대한 발주처와의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될 수 있었어요.
Q. 엑스포 참여로 인해 얻은 인사이트와 더불어 다음 엑스포를 위한 각오 한 마디 부탁드려요.
김종현 사원 | 요즘 태양광 시장은 기술 격차는 점점 줄어드는 반면, 가격 경쟁이 심화하고 있어요. 그러나 향후에는 가격 외에 서비스 및 AS 대응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여요. 또, 한국은 국토 면적이 제한적인 만큼 고내구성 친환경 모듈과 영농형 모듈이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돼요. 다음 엑스포에서는 고객들에게 가격은 물론 서비스까지 완벽한 회사로 인식이 되게끔 노력할 거예요.
손영진 사원 | 자사가 5월 선도적으로 출시한 450W 제품에 대응하여 LG전자, 현대에너지솔루션, 한솔테크닉스 등 여러 국내 경쟁업체들도 곧 신제품을 내놓을 거예요. 또, 중국 경쟁사들의 500W급 신제품이 전시회의 상당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며, 당사의 제품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지속해서 제고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 역시 뛰어난 영업 서비스와 협상력으로 한국 시장 점유율 1위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해요.

Q. 산업정책팀 언론홍보파트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어떤 업무를 수행했나요?
준비과정에서는 부스 콘셉트와 구성, 내부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라인, 고객에게 제공되는 홍보 자료 등 관람객에게 통일된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유관부서에 협조를 요청했어요. 언론 대상으로는 많은 기자가 엑스포와 한화큐셀 부스에 방문하도록 사전에 보도자료를 배포했고, 한화큐셀과 동행하여 엑스포 참관을 희망하는 매체도 모집했어요. 박원 과장의 경우 VIP 전시회 투어에서 한화큐셀 소개와 관람객들에게 한화큐셀의 기술력을 알리는 Innovation Program의 발표를 맡았어요. 엑스포 전시장에서는 동행을 희망한 기자와 한화큐셀 부스에 방문한 엑스포 출입 기자를 대상으로 부스 투어 및 홍보자료도 제공하고, 엑스포 주최 측이나 언론사에서 요청하는 인터뷰에 대응하는 등 담당자와 연계하는 역할도 수행했어요.
Q. 기자가 첫 홍보 대상자라는 말이 있는데요, 이번 엑스포에서는 기자 대응에 있어 어떤 점을 가장 신경 썼나요?
대부분의 출입 기자가 담당 분야가 많다 보니 태양광 산업에 대한 이해가 높지 않아요. 태양광 산업이나 원리를 모르면 한화큐셀의 제품이나 고유 기술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힘들기에 최대한 쉽게 이해시키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어요. 그래서 꼭 필요한 고유명사를 제외하고는 최대한 일상에서 사용하는 사물에 빗대어 표현했고, 태양광 모듈이나 셀 제품을 자세히 보면서 이해하도록 유도했어요. ‘퀀텀 듀오 Z’ 기술의 경우 태양광 셀과 셀 사이의 간격을 '0'에 가깝게 줄일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퀀텀 듀오 기술’ 전체를 아우르는 설명이 필요했어요.
Q. 이번 엑스포에서 중점적으로 홍보하고자 했던 부분과 가장 많은 질문을 받았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가장 중점적으로 홍보했던 부분은 수상 태양광, 영농형 태양광이에요. 국내 지역 특색에 맞춰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을 위주로 홍보를 진행했어요. 가장 많은 질문을 받았던 부분은 영농형 태양광 모듈의 특징이나 원리에 관한 것이에요. 농업과 태양광 발전을 병행하여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병행 농업'이라는 개념이 언론의 관심을 유발한 것 같아요.
Q. 엑스포 참여를 통해 얻게 된 인사이트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기자를 포함한 관람객들의 태양광과 산업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특히 일반 관람객의 태양광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서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 브랜드 가치 등을 더 꼼꼼하게 비교하고 확인했어요.
Q. 엑스포를 치른 소감과 다음 엑스포를 위한 각오 한 마디 부탁드려요.
한화큐셀의 얼굴이자, 국내 태양광 산업의 얼굴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어요. 전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 속에서 태양광 및 재생에너지 전문 역량을 쌓아 태양광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한화큐셀을 알리는 데 힘쓸게요.

Q. 사업지원팀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어떤 업무를 수행했나요?
전시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는 업무를 담당했어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전시 업체 입찰, 선정 작업부터 전시 콘셉트 및 세부 디자인 기획, 관련한 그룹 및 당사 내부 커뮤니케이션, 부스 지원 인력 교육 및 설명회 진행, 고객 대응 자료 배포, 이벤트 진행, 케이터링 및 고객 사은품 재고 관리 등이에요.
Q. 여러 업체가 참여하는 만큼, 관람객의 발길을 잡기 위한 경쟁도 치열할 것 같아요. 한화큐셀 전시 부스의 콘셉트와 차별화된 전략이 궁금해요.
딱딱하고 차가운 분위기인 타사 부스와 달리 당사는 식물을 활용해 따뜻하고 자연 친화적인 콘셉트로 인테리어했어요. 경쟁업체들 사이에서도 '아름다운 부스'로 명성이 자자했고, 타사에서 전시 업체 소개를 요청하기도 했어요. 더불어 기존에 제품별로 전시했던 것과는 달리 프리미엄, 수상, 영농형 세 가지 제품 솔루션별로 존을 세팅해 일반 관람객이 태양광의 활용처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고, 당사의 다양한 솔루션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어요. 그리고 부스 스탬프 투어 이벤트, 플래시 게임 이벤트, 게릴라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업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인 관람객의 부스 체류 시간을 늘리고, 한화큐셀의 기술 및 서비스를 더욱 깊이 알릴 기회를 제공했어요.

Q. 올해 엑스포는 코로나-19 상황에 개최된 만큼, 준비할 점도 많았을 것 같아요. 어떤 점을 가장 신경 썼나요?
주최 측 방역 외에, 자체적으로도 마스크 착용, 손 세정제 및 항균 필름 배치 등 방역에 최선을 다했어요. 또, 공장 VR 체험과 같은 부스 내 체험 활동 대신 안전하고 위생적인 이벤트를 기획하여 모객 효과를 극대화했고요. 관람객과 참가 기업 임직원 모두 수칙을 잘 지켜준 덕분에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Q. 엑스포 준비 과정 또는 행사 동안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대처했나요?
코로나-19로 인해 전년과 비슷하거나 적은 수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이라 예상했어요. 그래서 전년과 비슷한 수량의 판촉물을 준비했는데 훨씬 많은 수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바람에 물량이 빨리 소진된 거예요.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본사에서 근무 중이던 팀원들이 퀵서비스로 보내주어 위기를 넘겼어요. 그 외에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어요.
Q.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허인영 사원 | 1일 3~4회씩 게릴라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부스 방문객들이 정답을 맞히고자 큰 소리로 '한화큐셀'이라고 구호를 외치며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보람찼어요.
윤진 사원 | 대구에 도착하여 전시장을 보자마자 보람을 확 느꼈어요. 하나하나 정성스레 고른 가구와 바닥재 등, 제가 만든 부스가 실제로 눈앞에 구현된 것을 보니 너무너무 기뻤어요. 자식은 없지만 내가 낳은 자식처럼 부스가 예뻐 보였어요.

Q. 엑스포 참여를 통해 얻게 된 인사이트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허인영 사원 | 대형 웨이퍼(M6~12)와 하프셀 및 갭리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출력 모듈(500W 이상)의 출시가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는 거예요. JA 부스에서는 M10 및 9~11 와이어 기술로 최대 출력이 545W까지 나오는 모듈도 볼 수 있었어요. 또, 대부분의 업체에서 양면발전형(후면 유리) 모듈을 전시하고 있었는데, 이 같은 제품들이 한국 시장에서 점점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윤진 사원 | 중국계 업체들을 포함한 대다수 경쟁사가 Bifacial 모듈을 중점으로 전시했고, 주요 경쟁사 중 하나인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수상형 모듈을 전시했더라고요. 당사도 곧 한국 시장에 양면형 모듈을 선보일 예정인데, 하루빨리 출시해 시장 흐름에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Q. 엑스포 기획과 운영을 총괄한 만큼 느낀 점도 많을 텐데요, 이번 엑스포를 한 마디로 총평하자면?
허인영 사원 | 지속적인 회사 PT 및 퀴즈쇼 진행 등 짜임새 있는 전시 운영으로 접객 효과를 극대화하였고 대형 LED를 통해 지속적, 효과적으로 브랜드 이미지, 메시지를 성공적으로 전달한 전시회였어요. 그러나, 효과가 미비했던 수상태양광 존의 투명스크린 연출의 경우 향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윤진 사원 | 한마디로 총평하자면 '첫술에 배불렀다. 그러나 다음엔 더 많이 먹겠다'에요. 이번 엑스포는 저희 팀이 준비한 첫 전시회였어요. 그런데도 훌륭히 잘 치렀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첫술에 배불렀다'고 표현했어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엔 더욱 완벽한 전시를 하겠다는 포부를 담아 '다음엔 더 많이 먹겠다'라고 감히 말씀드려요.
Q. 향후 준비 중인 전시회 계획과 더불어 각오나 포부 한 말씀 부탁드려요.
향후 준비 중인 전시회는 올해 10월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0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에요. 한화큐셀은 국내 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대기업관에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참전 예정이고요. 다음 전시회도 열심히 준비하여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리더이자 Total Energy Solution Provider로서 한화큐셀 이미지를 각인시킬 계획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