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가 반짝반짝! 생활 속 친환경에너지 상품들
Nov, 2020




기후변화 및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의 제고로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내는 ‘자가발전’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태양광이 가장 일반적인 에너지원이며, 수압이나 풍력까지 활용한다. 탄소 발생 제로와 에너지 소비 절감은 기본! 기발한 아이디어에 편리성까지 갖춘 상품들을 소개한다.



 태양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OK 


▲ (좌) LED 태양광 정원등(출처 : www.comsmart.co.kr) / (우) 마그네틱 솔라랜턴(출처 : www.camp365.co.kr)


친환경에너지 중 태양광은 가장 보편적인 에너지원이다. 그만큼 이를 활용한 상품들도 많고, 대중화되어 있다. 한국의 경기도 가평에 거주하는 이민정 씨는 최근 집 정원 곳곳에 태양광 LED 가든 램프를 설치했다. 낮에는 태양광으로 충전하고 밤이 되면 자동으로 점등되는 친환경 조명이다. “어두운 밤길을 밝히려고 7개의 램프를 설치했어요. 밤새 불을 밝히지만 전기세가 들지 않아 좋아요”라며 만족했다. 태양광 가든 램프는 이미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왔지만, 최근 들어 디자인이 다양해지고 성능 또한 좋아져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COMS의 LED 태양광 정원등은 뛰어난 내구성과 생활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실내외 어디든 설치 가능하다. 조도 감지 센서를 내장하고 있어 낮에는 자동 소등, 밤에는 자동 점등된다. 충전량에 따라 최대 8시간 이상 빛을 밝힌다. Camp365의 마그네틱 솔라랜턴은 자석형 랜턴으로 차량, 텐트, 웨건 등에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3단계까지 불빛을 조절할 수 있으며 완전 방수 기능은 물론, 폴더블 보틀 형태로 아주 작게 접을 수 있어 가방 등에 수납하기 편하다.  



(좌) 이지넷유비쿼터스 태양광 보조배터리 NEXT-8004FSC (출처 : www.ez-net.co.kr) / (우)아이에너지 솔라S(출처 :  www.ienergykorea.co.kr)


누구나 한번쯤 줄어드는 스마트폰 배터리의 퍼센트를 보며 마음 졸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업무상 통화량이 많거나, 여행이나 출장 시 보조 배터리조차 방전이 되면 더욱 난처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등장한 것이 ‘태양광 충전 배터리’이다. 태양광이 비추는 곳이면 언제 어디서나 충전이 되는 효율적인 상품으로 스마트폰 뿐아니라 태블릿PC, 디지털카메라 등 USB로 충전이 가능한 대부분의 스마트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이지넷유비쿼터스 태양광 보조배터리는 4개의 집광판 패널이 연결되어 있어 1시간에 7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8,000mAh의 용량으로 시중의 웬만한 보조배터리 못지 않은 용량을 자랑한다. 아이에너지 솔라S는 23,000mAh의 대용량으로 48시간 충전 시 노트북 기종에 따라 340분에서 1,70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2개의 USB 충전 포트를 내장하고 있다.



▲ 요이치 리프레쉬 솔라 태양열 차량용 공기청정기(출처: www.yoitchstore.com)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청정기가 필수품처럼 여겨지는 시대다. 가정뿐 아니라 차량에도 공기청정기를 놓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중 전원 케이블이 없어 어디든 둘 수 있는 ‘태양열 차량 공기청정기’가 뜨고 있다. 단결정 태양광 패널로 충전해 효율성이 높을 뿐 아니라 음이온 발생, 디퓨저 기능, 가습량 조절, 저소음 설계, 다중 집중 필터, 공기 순환팬 등 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 태양광 충전 냉장고 ‘GoSun Chill’(출처 :  www.gosun.co)


캠핑 등 야외 활동 시 음식 보관을 위해 아이스박스를 사용한다. 하지만, 꽁꽁 얼려 놓은 아이스 팩을 넣어 두어야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어서 무겁고, 아이스팩이 녹으면 냉기 또한 사라진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는 아이스박스와 태양광을 결합한 무선 냉장고가 등장했다. 고효율 콤프레셔가 내장되어 있어 얼음 없이 -20℃까지 내부 온도도 지정할 수 있다. ‘파워뱅크’라는 탈부착 가능한 배터리를 이용해 작동하는데, 햇빛이 좋은 날이면 3~4시간이면 완충되고 약 14시간 동안 차가움이 유지된다. 태양광 패널을 함께 사용하면 사용 시간을 더욱 늘릴 수 있다. 태양광뿐 아니라 AC 전원, 차량 시가잭을 이용해 충전할 수도 있다.


 친환경에너지의 소형화, 제품화, 대중화 



▲ GIGA 휴대용 풍력발전기(출처: http://bit.ly/2KQh6Rs)


바람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휴대용 풍력 발전기도 눈길을 끈다. 풍력발전기는 풍차의 원리를 이용하여 전기를 만들 수 있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설치기간이 짧고, 빠르게 전기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가(GIGA)의 휴대용 풍력발전기는 4mm의 단단한 마린로프와 6개의 홀로 고정하기 때문에 바람에 날아갈 염려가 없으며 방수가 가능해 비가 오는 날에도 충전할 수 있다. 충전 용량은 최대 5W이며, 32.5cm 크기로 가방에 메고 다닐 수 있다.   



▲ 이노마드 텀블러형 수력발전기(출처 : energynomad.com)


스타트업 기업 이노마드에서는 텀블러 크기의 휴대용 수력발전기를 선보였다. 이 작은 수력발전기는 강이나 계곡과 같은 흐르는 물에 4시간 30분 정도 담가 두면 스마트폰 2.5대를 충전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카누와 같은 배에 달아 움직여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외에도 수압의 힘으로 작동하는 ‘기계식 비데’, ‘구강세척기’ 등도 있다. 특히, ‘기계식 비데’는 세면기의 온수와 냉수 배관에 직접 선을 연결하여 수온 조절은 물론, 무빙노즐, 수압 조절 등 일반 전원 비데의 기능을 고루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 수압을 이용한 무전원 원리로 유지비가 들지 않는다



▲ 한화큐셀 휴대용 전기차 충전기 ‘Q.HOME EDRIVE- G1’


전기차를 운행하며 가장 큰 고민은 역시 배터리 방전에 대한 두려움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화큐셀이 독일에서 전기차 지능형 충전기인 ‘Q.HOME EDRIVE- G1’을 출시했다. ‘Q.HOME EDRIVE- G1’은 휴대용 전기차 충전기기로, 차량에 휴대할 수 있으며 최대 22kW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외딴 지역의 희망 



▲ 태양광발전설비를 기증하는 한화그룹의 해피선샤인 캠페인


친환경에너지로 자가발전하는 상품들은 탄소 발생 제로와 에너지 소비 절감, 야외 활동 시 편리함을 제공해 준다. 하지만 이들의 가장 큰 효과는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지역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지구촌에는 전기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다고 전자제품에 대한 접근성까지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인도, 이란, 중동, 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경우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지역이 많음에도 모바일 휴대기기의 보급률은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국가의 시민들은 스마트폰 충전을 위해 번화가까지 이동하여 충전 좌판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충전을 해오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시간, 비용, 이동을 위한 에너지의 소모가 발생한다. 특히, 스마트폰은 단순히 통신기기를 넘어 정보 접근 및 소통의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전력의 단절은 그들을 더욱 도태시킨다. 따라서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한 상품의 보급은 그들에게는 큰 의미가 될 수 있다.

한화큐셀은 태양광발전설비를 기증하는 한화그룹의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한국의 복지시설을 비롯해 중국 후베이성 우펑현 지역의 위양관쩐 초등학교, 칭하이성 다퉁현 지역의 시에거우샹 희망학교에 30kW 규모의 지붕형(Roof-Top)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 지원했다. 2011년에는 일본 대지진과 원전 사고로 전력망이 파괴된 도호쿠 지역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태양, 바람, 물이 모두의 것이듯 누구든 친환경에너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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