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큐셀이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전략 하에 독일 전력 리테일 사업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 한화큐셀은 독일 시장을 대상으로 전력 리테일 사업인 Q.ENERGY와 함께, 기업들이 초기 투자비 부담 없이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태양광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전력 거래(Power Contract)와 발전소 임대(Plant Lease) 및 잉여 전력을 되파는 직접 거래(Direct Marketing)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로써 한화큐셀은 태양광 시스템과 청정에너지 상품을 최초로 결합한 회사가 되었다.
한화큐셀의 전력 리테일 사업 Q.ENERGY
독일은 2019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46%에 달하고, 태양광 발전 비중은 19%에 달하는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강국이다. 이미 20년 전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늘리는 재생에너지법을 발효하였으며 전력시장을 경쟁체제로 전환, 소비자들에게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고 규제를 준수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시장 진입을 허용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2018년 독일 태양광 모듈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Life & Living Award’에서 태양광 부문 최고 인기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독일 시장에서의 굳건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한화큐셀은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전략 하에 2019년 2월 태양광 전력을 판매하는 에너지 리테일 사업인 ‘Q.ENERGY’를 론칭했다.
발전된 전기가 송배전을 거쳐 각 지역으로 퍼지고, 이를 일반 가정에 판매하는 전력소매업은 이미 독일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사업이다. 현재 독일에는 약 900여 개의 리테일 사업자가 존재하며, 4대 대형 리테일 사업자가 현재 시장의 45%를 점유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이 가운데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업체로서 ‘그린 프리미엄’을 표방한다. 태양광 LCOE(균등화발전원가)가 하락하며 화력과 원자력 등 전통 에너지와의 가격 격차가 점차 해소되고, 저탄소를 향한 전 세계적인 관심과 정책들이 확대되는 가운데, 앞으로 한화큐셀의 ‘그린 프리미엄’은 전력 리테일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
기업 대상 PPA - 태양광 에너지 진입 장벽을 낮춘 Power Contract & Plant Lease
독일의 기업들은 사옥 옥상에 자가발전기를 설치해 전기를 자체 생산함으로써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전기료 상승에 따른 생산 비용의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하지만 다수의 중소기업은 자체 태양광 설비에 필요한 기획과 자본 집약적 투자에 대한 부담으로 태양광 발전을 쉽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자사 부담으로 소유자의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함으로써 기업들이 투자 비용을 들이지 않고 저비용으로 태양광 에너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전력 거래(Power Contract)’와 ‘발전소 임대(Plant Lease)’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력 거래(Power Contract)’는 한화큐셀이 태양광 발전소의 소유권과 운영권을 보유한 형태이다. 회사 부지 내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우선 공급하고, 고객사는 사용한 만큼의 전기료를 지불한다. 부족분은 한화큐셀이 독일·오스트리아에서 생산된 100% 친환경에너지원에서 끌어온 전력을 공급하며, 잉여 전력은 한화큐셀이 도매시장에 판매한다.
‘발전소 임대(Plant Lease)’는 한화큐셀이 소유권을 보유하고, 운영권은 기업체가 보유한 형태이다. 태양광 발전 전력은 자가소비로 간주하며, 고객사는 한화큐셀에 월 임대료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부족분은 전력 거래와 마찬가지로 한화큐셀에서 공급하며, 잉여 전력은 한화큐셀이 도매시장에 판매한다.
이제 독일의 중소기업들은 TÜV 인증을 거친 친환경 전력을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한화큐셀이 제공하는 Power Contract, Plant Lease 두 가지 방식의 상품을 통해 상당한 금액의 송전 비용과 부과금, 전력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이다.
기업들은 독일 내 태양광 에너지 성장과 전환에 있어 강력한 동력이다. 점차 낮아지는 태양광 발전 비용을 고려하더라도, 이 시장의 개발되지 않은 잠재력은 상당하다. 따라서 기업의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접근을 더 용이하게 하는 것이 한화큐셀의 기업 대상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 구매 계약)의 목표이다. 한화큐셀은 우선 독일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Power Contract & Plant Lease 상품을 론칭하며, 2021년부터는 대기업까지 고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태양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Direct Marketing
독일에서는 100 – 750 kWp 규모의 태양광 설비에서 생산된 잉여 전력은 재생에너지법인 EEG(Renewable Energy Act)에 따라 반드시 직접 거래(Direct Marketing, 전기회사나 직접 고객 또는 전기거래소에서 판매) 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이 규정을 준수하는 데는 큰 비용과 복잡한 과정이 수반된다. 태양광 설비 운용사는 설치업체와 더불어 전기 거래 시장에서 직접 거래에 참여할 별도의 계약자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번거로움 때문에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이 많다. 한화큐셀은 기업들이 태양광 에너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Direct Marketing’ 서비스를 도입했다.
한화큐셀의 Direct Marketing 서비스는 아주 간단하다. 먼저, 기업은 자사 태양광 설비를 통해 저비용의 태양광 에너지를 최대한으로 사용하고, 생산된 모든 잉여 전력은 한화큐셀에 판매한다. 한화큐셀은 그 전력을 전기 거래소에 판매하고 서비스 수수료를 제외한 수익을 태양광 설비 운용사에 돌려준다.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태양광 설비 상용 운용사에 지급하는 관련 시장 프리미엄의 혜택도 받게 된다. 직접 거래에 필요한 장비는 한화큐셀 또는 타 공급업체에서 선택할 수도 있다.
독일 바이에른 보겐 (Bogen, Bavaria)에 있는 목조 건축회사 Wartner Holzbau GmbH & Co. KG는 한화큐셀의 Direct Marketing 혜택을 누리고 있다. Wartner Holzbau사는 한화큐셀의 Q.PARTNER인 ZEWO Energy의 도움으로 한화큐셀의 태양광 설비를 자사 건물 지붕에 설치했다. 사옥에 설치된 720개의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은 연간 250MWh의 전기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연간 126t의 이산화탄소 절약에 도움을 준다. 생산된 전기 전량은 전력망에 공급된다.
Wartner Holzbau사의 Direct Marketing를 책임지고 있는 한화큐셀은 생산된 전기의 거래와 운영 및 유지보수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책임진다. 이를 통해 기업은 자체 생산한 친환경 전기 판매로 수익을 올리는 동시에 정부의 에너지 전환과 기후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Wartner Holzbau사의 로버트 바트너 상무이사(Managing Director, Robert Wartner)는 “태양광 에너지로 수익을 창출할 방법에 대해 상당 기간 고민해왔어요. ZEWO Energy는 종합적인 자문을 해주었고, 아울러 태양광 모듈과 Direct Marketing 서비스 파트너사로 한화큐셀을 추천해 주었어요. 이제 태양광 발전소는 회사 가치사슬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어요. 동시에, 우리나라의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고 기후 보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어 좋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ZEWO Energy사의 패트릭 차이틀러 상무이사(Managing Director, Patrick Zeitler)는 “한화큐셀을 통한 Direct Marketing과 태양광 설치는 Wartner Holzbau사가 자사 건물로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매우 합리적인 방법입니다. 프로젝트 기획자로서 기획 및 설치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품질과 좋은 서비스였고, 그래서 한화큐셀을 파트너사로 선정했습니다.”라고 한화큐셀과의 협력 이유를 말했다.
독일의 기업들은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며 산업 내 경쟁우위를 선점해가고 있다. 이제는 태양광 모듈부터 설비 운용까지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여 태양광으로의 에너지 전환을 보다 쉽게 만들어주는 파트너가 필요하다. 태양광 시스템 뿐만 아니라 친환경 전력 공급을 통해 궁극적으로 세계 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고자 하는 한화큐셀이 독일 재계의 든든한 태양광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본다.